한가위, 국립국악원에 '휘영청 둥근달'이 뜬다…판굿·장구춤 등 공연

한가위, 국립국악원에 '휘영청 둥근달'이 뜬다…판굿·장구춤 등 공연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립국악원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절기공연 '휘영청 둥근 달'을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우리 민족의 전통놀이와 음악, 춤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한가위의 흥과 신명을 선사한다.

올 추석 공연은 사단법인 향두계놀이 보존회, 줄타기 신동이라고 불리는 남창동과 어릿광대 남해웅,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무용단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첫 무대는 사단법인 향두계놀이 보존회의 평안도 향두계놀이다. 씨앗 고르기부터 모심기, 추수와 방아 찧기까지 우리 민족의 사계절 노고가 담긴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추석 이야기가 담긴 달맞이, 팔월가, 방아타령 등 경기, 서도, 남도 지역을 대표하는 민요를 엮은 민요연곡도 흥겨움을 더한다.

민요연곡에 이어 선보일 무대는 '줄타기 신동' 남창동의 줄타기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쥐락펴락하는 남창동과 어릿광대 남해웅 부자의 줄타기는 공연 분위기를 한껏 고취시킬 예정이다.

보름달 아래 춤추는 강강술래에 이어 장구춤이 가미된 판굿이 대미를 장식한다.


국립국악원 절기공연 '휘영청 둥근 달'은 놀티켓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