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서울 도심서 '이스라엘 규탄' 집회 열어

시민단체, 서울 도심서 '이스라엘 규탄' 집회 열어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12일 서울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략과 인도적 활동가 나포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시민단체 45곳이 모인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공원 앞에서 '가자 학살 2년, 10·12 전국 집중 행동의 날'을 개최했다.

주최 측은 한국 정부가 이스라엘과 협력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단체 관계자는 전국에서 1700여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집회에는 한국에 머무는 팔레스타인인 등이 참석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희생자 다수가 여성과 어린이'라며 ▲구호품 봉쇄 ▲병원 공습 ▲의료진 살해 등 이스라엘의 행동을 규탄했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휴전 합의안에 대해서는 "완전한 가자 철군이 아니다'라며 ▲팔레스타인 저항세력의 무장해제 ▲가자지구 전후 통치 체제 등에 대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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