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발발한 인공지능(AI) 혁명과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전력 수요 증가는 글로벌 에너지 지형을 근본적으로 흔들어 놓았다. 탄소중립과 거대한 전력망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원자력 발전’이 재조명받으면서, 한때 침체를 겪던 원전 산업은 세기적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러한 거대한 에너ship 전환의 한가운데서 대한민국과 미국이 원전 동맹을 넘어선 ‘에너지 패권 연합’의 마지막 도장을 찍기 위한 막판 격전을 벌이고 있다.약 2000억 달러(약 270조 원) 규모에 달하는 대미 투자 프로젝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