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권역 쓰레기소각장' 4차 공모에 9곳 신청

'광주권역 쓰레기소각장' 4차 공모에 9곳 신청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광주권역 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 입지 후보지 4차 공모에서 총 9곳이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산구 5곳, 서구 2곳, 남구 1곳, 북구 1곳이며 지난 3차 공모 당시 신청했던 지역이 대부분이다.

특별시는 공모 방식으로는 사실상 마지막인 이번 4차 공모 절차에 나섰다. 기존 소각장 후보지였던 광산구 삼거동 일대 주민 투표 과정에서 위장 전입으로 사업이 전면 백지화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자치구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개인·법인·단체로부터 자원회수시설 입지후보지 신청을 받았다.

각 자치구는 신청부지 9곳에 대해 현지 여건, 주민 동의 여부, 법규 적합 여부 등을 검토한다. 검토를 마친 자치구는 10월13일까지 신청서를 특별시에 최종 제출한다.

이후 입지선정위원회는 제출된 입지 후보지를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벌여 최적 후보지를 심의·확정할 계획이다.

특별시는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권역별 주민설명회, 홍보물 배포, 영상 송출 등 사업 홍보에 힘쓰고 있다.

다만 2030년 '직매립 금지' 법 시행에 맞춰 일정이 촉박한 만큼, 이번 공모가 무산되면 시가 부지를 직접 지정할 계획이다.

최종 입지 선정지에는 법적 지원과 특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무엇보다도 소각장 시설이 혐오 기피 시설이라는 인식이 강한 만큼, 국내외 우수 사례를 참조해 미관 상 아름답고 주민 편의 기능을 두루 갖춘 '랜드마크'로 설계한다.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촉진·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주민지원기금도 신설된다.

해당 자치구에는 500억원 규모 특별지원금도 교부한다. 당초 3차 공모와 같은 내용의 인센티브로 특별지원금에 더해 편익시설·주민지원기금까지 합하면 1000억원 안팎 규모다.

정미경 시 자원순환과장은 "현재 자치구에서 신청 부지에 대해 부지 여건과 주민동의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보며 현장 조사와 검증을 강화하고 있다. 절차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치구에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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