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명청대전 갈등 한달만 더 지속돼도 나라 명운 흔들려…내우외환 가능성"(종합)

김민석 "명청대전 갈등 한달만 더 지속돼도 나라 명운 흔들려…내우외환 가능성"(종합)

[서울·전남광주=뉴시스]정금민 권신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3일 권리당원의 약 30%가 몰린 호남을 방문해 당심 잡기에 나섰다. 상대 주자인 정청래 당대표 후보를 둘러싼 '명청(이재명 대통령·정 후보) 대전' 논란을 겨냥해 "내우외환의 가능성을 위기로 만들지 않게 대통령을 지탱하고 뒷받침하자"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남광주 복지협단체 간담회에 참석해 "모든 대통령들에게 어려울 때가 있었고, 모든 대통령과 정부에게는 외풍이 있었다"며 "그 외풍이 시작됐다. 내우외환"이라고 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김 전 대통령이 망할 것이라고, 대통령이 안 될 것이라고 얘기한 사람들이 있다. 우리 편인데 그런 말을 했고 지금도 그런 말을 하는 움직임이 있는데 그대로 둬야겠는가"라며 "우리는 이제 뭉쳐야 한다"고 했다.

또 "2년 후 총선에서 과반을 하지 못하면 기업이 흔들리고 야당은 별의별 얘기를 다 해서 이 메가프로젝트가 잘못됐니 청문회를 해야 하니, 특검을 해야 하니라고 할 것이 뻔하다"며 "균형성장을 만들자는 꿈을 지켜주는 유일한 힘은 당과 정부가 흔들리지 않게 확실하게 중심을 잡아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저는 2년 전 민주당 전당대회 수석최고위원으로 선출됐고 그 이후 계엄을 예고하고 정권을 쟁취하고, 총리가 됐다"며 "당대표가 되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호남·충청·영남 메가프로젝트에 올인하겠다는 대통령과 손을 잡고 협력하고 공조하겠다. 메가프로젝트 성공에 모든 것을 다 바치는 것을 제 절대 과제로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메가전북 메가집회, 전북 당원 집중 토크콘서트'에서도 정 후보를 겨냥해 "국정의 방향을 끌어가고 밀어주고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야 할 집권당에 명청 대전이라고 불리는 갈등이 있다"며 "만약 이 갈등이 4년 동안 계속되면, 아니 당장 한 달만 더 계속되면 정부의 방향은 흔들리고, 대통령, 국정방향, 전북 현대차, 모든 메가프로젝트, 모든 지방발전, 이 나라의 명운이 흔들릴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를 두고 많은 분들은 나라의 운명이 걸려 있다고 얘기한다. 사실이다"라며 "역대 민주당 전당대회는 누구를 뽑아도 당이 그 방향대로 가니까 큰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고 했다.

이어 "전북의 발전에 도움되고 나라에 도움되는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이 민주당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임무이고 숙제"라며 "민주당 권리당원들이 제일 많은 곳이 이곳 전북이다. 결국 결정은 전북, 광주전남에서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대통령의 국정을 확실히 지원할 당대표,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당대표, 든든한 당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했다.

지난 1~2일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을 치른 데 대해서는 "다른 동네에서 누가 1등하고 어디서 2등을 하고 이런 것이 아무 소용이 없다. 전북이 몽땅 투표하면 김민석은 민주당 당 대표가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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