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저온 물류창고 화재 12시간여 만에 진압…인명피해 없어

칠곡 저온 물류창고 화재 12시간여 만에 진압…인명피해 없어


[칠곡=뉴시스] 이상제 기자 = 경북 칠곡군의 한 저온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11시간 55분만에 꺼졌다.

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께 칠곡군 지천면 금호리의 한 육류, 가공식품, 야채 등 보관 저온저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33분에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4대, 인원 49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불은 이날 오전 10시47분에 초진, 오후 7시5분에 완전히 진압됐다.

이 불로 일반철골조 3층 1동(1890평) 규모의 건물과 인접 건물 4대동 중 1층 1동(394평)이 전소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칠곡군은 '물류센터 공장에서 화재 발생, 차량은 우회하시고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