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와 대규모 포로 교환 협상중…우크라인 1200명
[키이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붙잡혀 있는 우크라 전쟁포로 1200명을 데려오는 교환석방을 재개할 방침으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이 16일 말했다.
앞서 우크라 국가안보방위회의의 루스템 우메로우 서기는 전날 튀르키예 및 아랍에미리트연합 중재로 관련 협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1200명 우크라 인들을 석방하는 교환석방을 튀르키예 중재로 러시아와 합의했다고 말했으나 러시아는 아직 이에 관해 언급이 없다.
우크라와 러시아는 2022년 튀르키예 중재를 통해 포로 교환 석방의 절차에 합의한바 있다. 이후 양측은 산발적이긴 하지만 각각 수천 명 씩 포로를 교환했다.
우메로우 서기는 관련 절차 및 조직이 곧 최종 확정되어 우크라 포로들이 "신년과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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