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트먼, "오픈AI 올해 공개 안 해…할 일 많아"…앤트로픽은 변동없어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오픈AI는 2026년 중에는 기업공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샘 올트먼 CEO가 12일 발간된 포춘 최신호 인터뷰에서 말했다.
올트먼은 인공지능(AI)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들었다고 13일 가디언 지 등이 전했다.
올트먼은 인터뷰에서 "안전과 관련해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을 고려할 때 기업공개를 한다는 것은 경솔한 생각이라고 판단되고 또 우리는 공개에 그다지 압박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 타임스는 6월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오픈AI가 공모 규모 1조 달러(당시 1500조 원)의 기업공개를 내년으로 미루는 방안을 따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주가가 기업공개 직후 1.8조 달러까지 치솟았다가 곤두박질 치고 있었다.
포천 지 인터뷰에서 2026년 공개 플랜을 버리고 2027년으로 방향을 바꿔느냐는 질문에 "2026년은 안 한다고 말할 수 있다. 당장 안전 및 정렬에 필요한 것 등 할 일이 아주 많고 업계와 정부가 협력하는 것도 안 정해젔다"고 말했다.
또 올트먼은 오픈AI 등 주요 AI 기업들이 AI 개발 속도를 늦추고 함께 안전 위험 문제에 대응하기로 합의해서 곧 공표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역시 12일 AI 기업들이 개발에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촉구했다. 소셜 미디어에 올린 에세이에서 "AI 모델들의 능력을 개선하는 속도를 늦춰야만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올트먼은 이 에세이 공개 후 아모데이의 그런 감정에 동의한다는 글을 올렸다. "우리가 개척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다리오의 말에 동의한다"고 쓴 올트먼은 "이것은 우리 오픈AI에서 최근 수 주 동안 가장 많이 논의된 토픽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픈AI와 기업공개 경쟁을 벌이던 앤트로픽은 아모데이의 '안전' 에세이와는 상관없이 기업공개 일정을 늦출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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