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살아난 독립운동가 16인 초상화'…'시흥나빛' 후손에 전달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지역의 독립운동가를 비롯한 국내 독립운동가 16인의 얼굴이 인공지능(AI)과 생존 시 사진을 통해 초상화로 되살아났다.
시흥시는 문화예술 재능 기부단체인 '시흥나빛'이 지난 10일 대한민국과 시흥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 16인의 초상화를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광복회 시흥시지회를 통해 전달된 초상화는 시흥나빛 대표인 류민아 작가가 그린 작품들로, 지난 8월15일 광복절 기념식 행사장에서 전시된 바 있다.
초상화는 후손들이 간직하고 있던 독립지사들 사진과 사진이 없는 경우 후손들의 사진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복원·제작했다. 초상화에는 독립운동가의 성함과 간단한 공훈을 적었다.
시흥나빛은 '예술이 가진 따뜻한 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비전 아래 예술인, 치료사,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재능 기부 단체이다.
임병택 시장은 "전달된 초상화는 단순한 그림을 넘어 독립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다시 새기는 소중한 역사 기록이자 후손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자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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