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실무형 게임 인재 양성소로 인기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한국공학대학교 게임공학과가 실무형 인재 양성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최근 3년간 졸업생 47명이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대기업 취업한 데 따른 것이다.
11일 대학 측에 따르면 게임 산업은 최근 단순한 엔터테인먼트에서 벗어나 연 300조원 규모의 하이테크 산업으로 성장했다. 이와 함께 치열한 경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학 내 게임공학과 졸업생 47명이 최근 3년간 연 매출 1조원 이상 대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이 진출한 기업은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등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사들이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산업 수요를 정확히 반영한 체계적이고 철저한 교육과정이 자리한다. 한국공학대학교는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네 가지 핵심 직군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핵심 직군은 3D 게임 클라이언트, 게임 서버, 게임 기획자, 게임 자원 제작자 등으로 고품질 3D 게임 구현과 안정적인 서버 설계·운영 역량 확보, 실제 게임 구조 전환 능력 함양, 콘텐츠 자산 제작 전문가 양성 능력 함양 등에 주력한다.
정내훈 학과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은 단순한 포트폴리오가 아니라, 문제 상황에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전공 지식"이라며, "이에 대한 교육이 블라인드 코딩 테스트에서 매년 상위권을 기록하는 이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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