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다른 대이동" 中 황금연휴 '23억 명' 움직인다…한국·일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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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중국 최대 황금연휴 기간 동안 연인원 23억 명이 넘는 대규모 인구 이동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중국 관영 매체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이번 국경절(10월 1~8일) 기간 동안 연인원 23억 600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구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평균 이동 인구는 2억 95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억 8600만 명)보다 3.2%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아울러 자가용을 이용한 이동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교통운수부는 자가용 이동 인구가 18억 7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연휴 초반과 말 등 교통 피크 시기에는 하루 고속도로 차량이 최대 70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의 대규모 인구 이동은 해외 관광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한국, 러시아, 일본, 동남아시아 등이 인기 여행지로 꼽혔으며 국내에서는 광저우, 청두, 베이징, 상하이, 시안, 항저우, 난징, 충칭 등이 주요 목적지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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