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정보시스템 709개 중 258개 가동…2등급 복구율 50% 넘어(종합)

장애 정보시스템 709개 중 258개 가동…2등급 복구율 50% 넘어(종합)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망 시스템 709개 가운데 258개가 복구됐다. 2등급 정보시스템의 경우 68개 중 35개가 정상화되면서 복구율이 처음 50%를 넘겼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정상화된 시스템은 258개로 복구율은 36.4%다. 이날 하루에만 10개의 시스템이 정상화됐다.

이날 추가 복구된 시스템은 보건복지부 (차세대) 사회서비스 바우처결제, 행안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과 행정표준코드관리시스템이다.

조달청 홈페이지(해외조달·글로벌코리아·공공녹색구매), 일자리지킴이, 대표홈페이지, 국유재산조사관리, 조달교육학사, 공공조달계약이행확인, 혁신조달플랫폼(혁신장터)도 가동됐다.

중요도가 큰 1등급 시스템은 현재까지 40개 중 30개(복구율 75.0%)가 복구됐다. 2등급은 68개 중 35개(51.5%)로 복구율이 50%를 넘어섰다. 3등급 261개 중 110개(42.1%), 4등급 340개 중 83개(24.4%) 등이 정상화됐다.

당초 정부는 이번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시스템이 647개라고 발표했으나, 화재 발생 2주 뒤인 지난 9일 해당 시스템 개수를 62개 늘어난 709개로 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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