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크루 최강 챔피언십 진출자 가려졌다…40크루 확정

배틀크루 최강 챔피언십 진출자 가려졌다…40크루 확정

[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27~28일 마지막 중부권 예선전을 끝으로 최강 챔피언십(본선)에 오를 40크루가 모두 정해졌다.

이틀간 천안 크로스핏 루프탑 한들점에서 열린 배틀크루 중부권 예선전에서 총 94크루가 출전해 15크루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앞서 치러진 부천 선발전 18크루와 대구 선발전 7크루 등 총 40크루가 11월 8~9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릴 챔피언십에서 총 상금 2000만원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번 중부권 예선전 본선에 오른 팀은 아이언리그 ▲서산영웅호걸 ▲지옥에서돌아온최강전사 ▲팀웨이(Team Way) ▲크로스핏 락스테디 ▲건영보유국 ▲말티푸우 ▲핸썸원썸 ▲라이븐인데요?, ▲빌드업 ▲CrossFit530 ▲루프탑 ▲호흡곤란 총 12크루다.

플레어리그에선 ▲철든걸즈 ▲팀루프탑W ▲절세미남 총 3크루가 본선에 올랐다.

이번 예선전은 3~6명의 크루원이 한 크루를 이루는 아이언리그(남성·혼성), 플레어리그(여성)로 나눠 진행됐다.

경기 종목은 버핏 박스 점프 오버(왕복 10회), 슬레드 밀드(왕복 6회), 슬레드 밧줄 당기기(왕복 6회) 총 3종목으로 이뤄졌다.

각 경기 참가 크루는 이들 종목을 제한시간 5분 안에 최대한 빨리 끝내는 크루 순으로 챔피언십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에 본선에 오른 플레어리그 팀루프탑W 김소희(여·33) 크루장은 "연습 때 한번도 제한시간(5분) 내에 들어온 적 없어서 꼭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심경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본선에서도 이번 예선전처럼 다치지 않고 경기를 무사히 끝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틀크루 김재진 대표는 "배틀크루 시즌5를 맞아 3주 동안 전국 각지에서 예선전을 진행했는데 이번이 제일 뜻깊고 완성도가 있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즐긴 이번 예선전을 아무 사고 없이 끝내 본선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