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북서부서 규모 5.4 지진…이스탄불서도 감지

튀르키예 북서부서 규모 5.4 지진…이스탄불서도 감지
[이스탄불(튀르키예)=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튀르키예 북서부에서 28일 강진이 발생해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뛰쳐 나갔다고 긴급 대응팀들이 말했다.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강진은 규모 5.4로 쿠타히아주 시마프읍을 진앙지로 하고 지하 8㎞를 진원지로 발생했다고 비상 부서가 말했다.

지진은 현지 시각 정오 59분(한국시간 오후6시 59분)에 났고 규모 4.0의 여진이 뒤따랐다.

튀르키에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은 진앙지에서 북으로 100㎞ 떨어져 있었으나 지진이 감지되었다.

지진이 난 쿠타히아주에서 사람들이 집 밖 광장이나 공원에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앞서 8월에 이웃 발리케시르주에서 규모 6.1 지진이 터져 한 명이 죽고 수십 명이 다쳤다.

튀르키예는 주요 단층선 위에 얹어져 있는 형상으로 지진이 잦다. 2023년에 규모 7.8 대지진에 5만 3000명 이상이 튀르키예에서 사망했다. 이웃 시리아 북부에서도 6000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